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해방의 날? 지옥의 전초전? 비트코인이 먼저 움직였다..

by 용선생은용 2025. 4. 2.

 

목차

 

1. 지금은 반등의 시작일까, 낙관의 함정일까?

2. 낙관 심리 회복?

3. 관세, 덜 세다? → 시장은 먼저 반응했다

4. 거시 지표가 보내는 경고 신호

5. 가능한 시나리오 3가지

6.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5가지 포인트

 

 

[ YTA ] Y의 트레이딩 아카데미

You can view and join @YTA_ACADEMY right away.

t.me


지금은 반등의 시작일까 , 낙관의 함정일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4월 2일 '해방의 날(Liberation Day)'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급반등에 나섰습니다.

 

시장은 트럼프가 계획한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덜 공격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심리적 저항선이던 8만 5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이 상승이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 낙관론이 퍼지는 동시에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도 여전히 공존한다고 지적합니다.


낙관 심리 회복?

  • 비트코인(BTC): $85,379(전일 대비 +3.61%)
  • 이더리움(ETH): $1,916(+5.37%)
  • 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 7,400억 달러 (+2.86%)
  • BTC 도미넌스: 61.63% (+0.24%)
  • 거래량: 776억 달러 (전일 대비 -6.23%)

시장의 반등은 비단 비트코인만의 흐름이 아닙니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론(TRX)을 제외한 상위 10위권 알트코인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XRP, DOGE, ADA 등은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관세, 덜 세다? → 시장은 먼저 반응했다

 

 이번 반등의 가장 큰 동인은 관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국가가 아닌 일부 교역국에만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세율 역시 20% 미만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리스크 선호 심리를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Maple 공동창업자인 시드 파월은 "트레이더들이 발표 내용보다 발표 방식과 해석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최근 급락 이후 작은 반등 기회에도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장세"라고 말했습니다.


거시 지표가 보내는 경고 신호

 

 낙관론만으로 시장을 해석하긴 이릅니다. 최근 발표된 거시경제 지표는 여전히 상당한 불안 용인을 품고 있습니다.

  • 글로벌 PMI 지표는 제조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으며,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2022년 중반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4년 내 최저치를 기록, 실물경제에 대한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 달러 강세 가능성은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 금 가격 상승 역시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신호입니다.

가능한 시나리오 3가지

시나리오 내용  투자자대응
1. 관세완화+지표 개선 시장 낙관론 지속, 9만달러 돌파 가능성 분할 매수 + 눌림목 전략
2. 중립적 정책 + 지표 둔화 단기 횡보, 알트코인 강도 관찰 필요 코인 선별 집중, 도미넌스 체크
3. 강경 관세 + 달러 강세 BTC 재하락, 8.2만 지지선 테스트 리스크 회피, 현금 비중 확대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5가지 포인트

  1. 정책 발표 이후 시장의 '두 번째 반응'이 중요
    → 초기 반등보다 다음 날 캔들 흐름이 방향성을 결정한다.
  2. 비트코인과 나스닥, 금의 상관관계 체크
    → 동일 선상에서 움직이는 위험/안전자산 흐름에 주목.
  3. 알트코인의 회복력 vs 도미넌스 상승 여부
    → 진정한 회복장은 알트코인의 강도에서 판단할 수 있다.
  4. 뉴스보다 시장의 반응을 먼저 관찰
    → 약재에 강하면 상승 추세, 호재에도 무너지면 위험 신호.
  5. 레버리지보다 자금 관리 전략에 집중
    → 빠른 추세 전환보다, 확정된 흐름에 올라타는 것이 중요.

지금은 '반등의 이유'보다 '지속의 조건'을 따질 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그 자체보다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큽니다.

이번 반등 역시 펀더멘털보다 기대감에 의한 움직임이며,

이는 더 큰 상승의 시작점일 수도, 일시적 낙관의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는 지금,

가격보다 맥락을,

숫자보다 심리를,

속도보다 방향성을 먼저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