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정부가 최근 비트코인 매각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1월 14일 부탄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9만 달러를 돌파한 직후 367 BTC, 약 3350만 달러(한화 약 471억 원) 상당을 매도했습니다. 이번 매각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3% 이상 하락하며 8만 7천 달러까지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부탄 정부가 최근 2주 동안 진행한 두 번째 대규모 매각으로, 지난달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에 도달했을 때 6600만 달러(약 926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부탄이 한 달 동안 약 1억 달러(약 140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청산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부탄 정부의 자산 매각과 바이낸스 이체
부탄의 비트코인 매각 움직임은 단순한 거래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11월 14일 부탄 정부는 약 365 BTC(약 3330만 달러)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 이체했습니다. 이러한 자산 이동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아캄(Arkham)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UTC 기준 오전 12시 6분에 이루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송금은 자산 매각의 전조로 여겨지며, 부탄 정부 역시 이를 통해 추가적인 매각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롭게도 부탄은 지난 10월 29일에도 929 BTC(약 6610만 달러)를 바이낸스로 송금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자산을 현금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부탄은 비트코인 보유 자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하고 있습니다.
부탄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과 친환경 채굴
부탄 정부는 여전히 1만 2206 BTC(약 10억 7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다서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 보유국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 자산은 국가 투자 기관인 드룩 홀딩스 앤드 인베스트먼츠(Druk Holding & Investments)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부탄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범죄 자산 압류가 아닌 풍부한 수력 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보유량을 늘려온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부탄의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보유국들의 매각 및 보유 전략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만큼, 부탄의 향후 행보가 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부탄과 다른 국가들
한편,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인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 급등을 통해 국가 채무 상환에 나서며 암호화폐 활용의 또 다른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니는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국가 경제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부탄 정부의 최근 비트코인 매각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다른 주요 국가들의 암호화폐 보유 및 매각 전략과 맞물려 어떤 변화가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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