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바이비트 2조 원대 해킹, 투자 심리 급속 악화
2. 극심한 약세 심리... 바닥 신호?
3. 최악의 상황은 지났나?
4. 거시경제와 커플링 심화... 유동성 위축
5. 美 전략적 비축자산 알트코인 반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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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대규모 해킹 사태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입니다.
특히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비트 2조원대 해킹, 투자 심리 급속 악화
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Bybit)가 2조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킹 그룹은 전 세계에서 14번 째로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거대 투자자로 떠오르며, 대규모 물량이 단일 집단에 집중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이번 해킹 사태 이후 400만 원을 반납하며 315만 원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솔라나는 27%, 리플(XRP)은 24%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었습니다.
극심한 약세 심리... 바닥 신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이 8만 60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한 이후 투자 심리가 사실상 바닥을 찍었다"며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모두 극단적인 약세 심리를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시장이 두려움(FUD)과 함께 투매가 발생할 때 바닥을 형성했던 사례까 많아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지났나?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Kaiko)는 "해킹 소식으로 인해 단기 변동성이 급증했지만, 현재 장기 만기 옵션의 내재 변동성(IV)은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 이는 트레이더들이 이번 충격을 일시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해킹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이슈로 발생한 시장 혼란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강한 충격을 주었지만, 회복 속도도 빠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시 경제와 커플링 심화... 유동성 위축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거시경제 흐름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암호화폐 ETF 및 레버리지 거래도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유동성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은 전통 금융시장과의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시장의 주요 움직임이 거시경제의 흐름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美 전략적 비축자산' 알트코인 반등 가능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알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포함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들 코인의 변동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명확한 정책 발표가 이루어진다면, 현재 약세를 보이는 알트코인 시장에도 반등의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해킹 이슈뿐만 아니라,거시경제의 흐름과 정부 정책이 더욱 명확해져야 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