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초음파 머니란 무엇인가?
2. 비트코인의 공급 증가 속도 문제?
3. 반론: 비트코인은 여전히 건전한 화폐인가?
4. 이더리움의 문제점은?
5.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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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간의 '사운드 머니(Sound Money)' 논쟁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 논쟁의 중심에는 **이더리움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가 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의 공급 한계를 지적하며 **비트코인은 끝났다"**는 도발적인 발언을 남겼습니다. 그의 주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발행량 차이를 강조하며, 이더리움이 결국 **초음파 머니(Ultra Soumd Money)**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초음파 머니란 무엇인가?
'초음파 머니(Ultra Sound Money)'는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비트코인의 '사운드 머니(Sound Money, 건전한 화폐)' 개념을 패러디한 용어입니다. 기본적으로 초음파 머니가 되려면 발행량이 감소하거나, 수요가 증가해야 합니다.
저스틴 드레이크는 "이더리움이 다시 초음파 머니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발행량이 줄어들거나 소각량이 증가해야 한다"며 현재 이더리움의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2022년 머지(The Merge) 이후 이더리움은 디플레이션 자산이 되었지만, 2024년 4월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네트워크 수수료 감소로 인해 공급량이 다시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공급량 변화는 어떨까?
비트코인의 공급 증가 속도 문제?
드레이크는 비트코인의 공급량 증가 속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비트코인은 65만 5,000 BTC가 추가 발행된 반면, 이더리움은 46만 2,000 ETH가 새롭게 유통되었습니다.
이를 가치로 환산하면:
- 비트코인 추가 공급량: 약 635억 달러(약 92조 1,750억 원)
- 이더리움 추가 공급량: 약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8,125억 원)
드레이크는 이에 대해 현재 비트코인의 연간 공급 증가율이 0.83%로, 이더리움보다 66% 빠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자산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는 더 나아가 비트코인의 2,100만 개 공급 한도가 장기적으로 보안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자 수익의 99%가 블록 보상에 의존하고 있으며, 거래 수수료 수익이 1%도 되지 않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국가가 51% 공격을 감행하는 데 약 100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와 10GW 전력이 필요하다."
- 저스틴 드레이크
그는 비트코인의 보안이 점점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론: 비트코인은 여전히 건전한 화폐인가?
하지만 비트코인 분석가 **제임스 첵(James Check)**은 이와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을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은 에너지 효율성, 채굴 기술 발전, 채굴자 인센티브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준비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경우 높은 수수료가 필연적이며, 이는 네트워크 보안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고, 일부 전략에서는 비트코인 채굴을 수요선반처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에너지가 과잉 공급될 때 이를 채굴에 활용함으로써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이더리움의 문제점은?
드레이크 본인은 이더리움의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그는 과도한 스테이킹(ETH의 '완전 담보 자산'으로서 가치 훼손) 가능성을 우려하며, 특히 Lido(라이도) 같은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이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크루아상 발행(Croissant Issuance)' 모델이 제시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스테이킹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발행량을 줄여 연간 최대 1% 발행한도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시장 내 균형을 맞추려는 개념입니다.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미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 '사운드 머니(Soind Money)' 논쟁은 단순한 기술적 논쟁을 넘어, 두 자산의 발행 정책과 보안 강점에 대한 철학적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 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며 보안 강화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 이더리움은 **초음파 머니**라는 개념을 지속할 수 있도록 스테이킹 리스크와 발행량 증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결국, 어느 자산이 더 우월한지는 네트워크의 지속 가능성과 채택률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 자산이 어떤 방식으로 진화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